이번엔 저번 주말에 다녀온 전시회에 대해 포스팅을 남겨보려고 합니다.
한동안 외출을 많이 하지 않아서 오랜만에 나갔는데요, 마침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<아야코 록카쿠>라는 작가님의 개인전이 있었습니다.
전시회 소개
* 전시회 이름 : 아야코 록카쿠, 꿈꾸는 손
* 전시 기간 : 2023-12-02 ~ 2024-03-24
* 전시 시간 : 10:00 AM ~ 19:00 PM (매주 월요일 휴관)
- 입장 마감 시간 : 18:10 PM
* 장소 : 한가람 미술관 제 5전시실, 제 6전시실
* 입장 연령 : 전체관람
전시 기간을 보니 작년 12월 초부터 진행되었던 전시였습니다.
포스트만 봐도 정말 분홍분홍하고 예뻐서, 얼른 예약했습니다.
전시 시간이 오전 10시부터이고, 저녁 7시에 종료여서 전시회 입장 마감 시간은 저녁 6시 10분인 점 참고해주세요!
오후에 입장해도 여유있게 관람하고 저녁을 먹으러 가면 될 것 같네요!
전시회 관람기
가장 먼저 티켓 교환소를 찾아갔습니다.
한가람 미술관 입구를 찾느라 조금 걸렸는데,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쪽이 아닌 뒷쪽(?) 입구로 들어간 건지, 전시회 장소를 찾는 데 조금 헤메었습니다.
한가람 미술관 3층으로 계단을 타고 올라가니 먼저 굿즈 샵이 나왔어요.
기념품을 판매하는 장소였는데, 이곳을 통과해서야 티켓 교환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!
(후문으로 입장한 걸 이 때 알았습니다... ㅎㅎ)
먼저 팜플렛과 티켓을 수령하고 옆 쪽 큰 포스터(?)도 찍어줍니다.
벌써 팜플렛에서부터 톡톡 튀는 색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.
실은 저는 이 작가님의 작품이 처음이었는데요,
첫인상은 마치 크레용으로 소녀를 그린 발랄하고 순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.
살짝 설레는 마음으로 전시에 입장하였습니다!
요 소녀가 작가님의 대표 작품임을 너무나 알 수 있었던 입구!ㅎㅎ
손으로 그리신다는 걸 입장할 때 까지 인지를 못하고 있다가 (팜플렛에 사진도 있음에도 인지를 하지 못했습니다..ㅎㅎ)
이렇게 큰 사진으로 보고 나서야 '어? 이 작가님은 손으로 그림을 그리시는 건가?' 라고 알게되었죠.
* 내부 사진은 핸드폰 카메라로만 가능하다고 안내받았습니다! *
손으로 그려나가는 이 모습도 정말 설레지 않나요?
저는 이 그림이 왜인지 모르게 설렘을 안겨다주었어요.
작가님이 이 그림을 그릴 때 많이 설레셨던 걸까요?
' I always loved doodling as a kid'
네온사인으로 써진 글이 예뻐서 찰칵!
저도 어릴 때 낙서하는 걸 참 좋아했거든요.. 부모님이 항상 제가 여기저기 그림그려놔서 "그래 그럼 어디 마음껏 그려봐라" 하면서 종이도 벽지위에 붙여주시기도 하셨대요ㅋㅋㅋ
작가님의 작품 중 저는 이 소녀가 너무 예뻤어요.
다채로운 색감과 꽃에 둘러싸인 소녀. 몽글몽글, 설레고 발랄한 마음이 잔뜩 느껴졌거든요.
이렇게 배치해둔 곳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.
이 또한 작품이라고 하네요!
작업실을 떠올리면서 만든 작품일까요?
아야코 록카쿠 작가님의 잠재력을 일찍이 알아본 "니코 델레이브" 디렉터님.
디렉터님과의 이야기도 전시회에 잘 나와있었습니다.
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델레이브 패밀리의 소장품들이라고 하네요.
작가님은 델레이브 패밀리의 물건에도 이렇게 그림을 남기셨는데요,
가방 위에 소녀그림이 참 귀여웠습니다.
아야코 록카쿠 작가님처럼 손으로 그려보는 체험존이 한 쪽에 작게 있었는데요,
벽 한 쪽에 스크린을 두고 스크린의 부분 부분에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.
저도 작가님 처럼 소녀를 그려보려 했으나...
그림은 쉽지 않았습니다.
이렇게 네온사인으로 표시된 파트를 지나 전시회를 모두 관람하였습니다.
작품들이 인상적이었는데 사진으로 그 느낌이 다 담기지는 못한 듯 합니다.
직접 가서 본 그 느낌이 정말 좋아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.
관람이 끝나고 출구로 나오면 처음에 통과해 온 기념품 샵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.
저는 스티커도 사고, 머그컵도 샀어요!
톡톡튀는 꿈결같은 색상도 예쁘고, 감동받은 만큼 다이어리에 붙여두고 싶기도 했거든요 :)
여기까지 관람기를 마무리하고 아래에서 관람 후기를 더 남겨봅니다!
관람후기
"Dreams in My Hand"
아야코 록카쿠 작가님 전시회 전반의 테마이자, 제목이었습니다.
관람을 완료하고 나니 이 문장만큼 작가님의 작품을 잘 나타내는 말이 또 없을 것 같았습니다.
손 끝에서 피어난 꿈들을 캔버스, 골판지(종이 상자), 비닐 등 각종 재료에 피워낸 작가님.
'소녀의 순수함'이라는 느낌이 있다면 작가님의 작품에서 느끼는 것과 비슷할 것 같아요.
다채롭고 화려하게 피워낸 색감도 꿈이 가득찬 작가님의 마음을 잘 나타내주는 것 같았습니다.
우리 어릴 때에도 손으로 이것저것 여기저기 막 그림을 그리잖아요,
상상력도 무한히 펼쳐나가는 그 시절 그 순수함이 떠오르는 전시회였습니다.
관람하시는 분들 중 아이들과 함께 오신 분들도 많이 계셨는데 왜 그런지 알 것 같은 ㅎㅎ
아이들에게도 꿈을 심어줄 수 있을 것 같았어요!
작가님이 이 그림을 그리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을지,
어떤 것을 표현하고 싶으셨을지 다 알지는 못하지만, 작가님의 웃는 얼굴과 손에 남겨진 물감자국, 그리고 페인팅 장면들은 저에게도 설레는 기분을 남겼습니다.
마치 '어떤 꿈이라도 네 손에서 피워낼 수 있을거야'라고 말하시는 것 같았어요.
오랜만에 어릴 적 순수한 마음과 꿈을 꾸는 마음을 다시 만난 것 같아서 정말 설레고 감동있었던 전시회였습니다.
얼른 집가서 전시회 정리와 작가님에 대해 찾아보고 싶었던! 전시였습니다.
3월 24일까지이니, 전시회 찾고계신다면 살짝 추천드려봅니다! :)
추가 정보
* 예술의 전당 페이지 url
: https://www.sac.or.kr/site/main/show/show_view?SN=6088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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